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라고 했던가, 그러나 높고 푸른 가을 햇살아래 고개 숙인 사람들이 있다.
바로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그들이다. 특히 얼굴을 뒤덮은 좁쌀 여드름 같은 경우에는
화장으로 가려지기 더 힘들다. 그렇다고 맨 얼굴로 나갈수는 없는 상황, 몇 시간 공을 들여 겨우겨우
가렸던 여드름, 가을철 건조한 바람에 각질이 일어나고 화장이 잘 먹지 않아 더 볼썽사나워졌다.
그렇다고 항상 밤에만 약속을 잡고 어두운 장소만 찾아 다닐 수는 없는 일.
화접몽한의원 오철 원장은 “가을철 건조한 바람으로 각질과 심해지는 여드름은 집에서 몇 가지
수칙만 지키고 관리해둔다면 이제 밝은 햇살아래 당당히 설 수 있다”고 말한다.
△밤에 맛보는 꿀맛, 야식을 피하라
가을이 되고 밤이 점점 길어지면서 어두운 저녁에 출출해 지는 일이 많아졌다. 또 밤에 먹은 음식은
낮에 먹는 것보다 그 맛이 더하니 야식의 유혹을 참기 힘들다. 그러나 오 원장은 “위장기능이 활발하지
않은 밤에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시키는데 부담이 되고 위장에 담음이라는 노폐물을 많이 생성하게
된다. 담음이라는 병리물질은 기의 흐름을 막고 쌓이게 되면 열을 발생시킨다. 이렇게 생성된 위장의
열 독은 위 경락을 따라서 얼굴로 올라가게 되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고 말한다.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리스트를 작성해두었다가 아침이나 점심에 먹는 것으로 대신하도록 하자.
△11시 이전에는 무조건 잠들어라
야근을 하거나 기나긴 밤을 즐기느라 밤을 새우고 나면 얼굴에 기름이 흐르거나 푸석푸석해지게
마련이다. 이는 단순히 잠을 못 자는 것의 문제가 아니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처럼 충분한 휴식은
여드름을 예방하는 좋은 약이다. 각질의 탈락과 재생이 활발한 시간은 11시 이후의 밤시간이다.
피부 재생이 활발한 11시 이전에 숙면을 취해야 피부 재생을 도울 수 있다.
△수분을 섭취하는 생활습관을 들여라
찬바람, 술, 담배, 여드름을 가리려는 화장, 하루에 2잔 이상 마시는 커피, 시중에 많이 나온 각종 차
종류, 모두 우리에게서 수분을 빼앗아 가는 것들이다. 수분 섭취라 하면 순수 물로 하루에1L 이상을
마셔야 한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생성된 노폐물을 빠르게 걸러주는 것은
우리 몸의 25-30%를 차지하는 물이다. 하루에 한잔의 커피를 마실 경우 이것을 희석시키는데 만도
8잔 이상의 물이 필요하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각질의 탈락과 재생을 도와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술, 담배를 멀리하라
기본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면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염증반응을 가속화시키므로 여드름이 더
악화되는 건 당연한 이치이다. 더군다나 한의학적으로 술은 그 성질이 따뜻하여 열기를 상부로 끌어
올리고 담배는 폐로 가는 기혈순환의 흐름을 저해하고 피를 탁하게 하여 여드름이 악화될 뿐 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노폐물을 쌓이게 한다. 술자리 이후 흐트러진 생활패턴으로 피로가 누적되면
없던 여드름도 만들어내는 능력이 생길 정도다. 잦은 음주는 건강뿐 아니라 고운 피부를 망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각질 탈락이 둔하고 여드름이 잘 생기는 체질로 태어난 것은 부모님을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듯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오히려 기회 삼아 피부를 위해 규칙적 생활상식을
알아두고 신경 쓴다면 여드름 없는 깨끗한 피부뿐 아니라 그 동안 부러워했던 어린아이 피부로
가는 길이 머지 않을 것이다.
출처-헬스메디
자료추천: 존스킨한의원 www.zonsk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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