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존스킨한의원 탈모클리닉] 탈모에 좋은음식-당근

1. 당근

중국의 명대에 발간된 유명한 생약학서 '본초강목'에는 당근은 '기를 진정시키고 중을 보하며, 장, 위를 이롭게하고 오장을 편하게 하고 건식하게 하니 여러 가지로 유익하여 손실됨이 없다'라고 기술돼 있다.
당근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일년 또는 이년초로 품종이 다양하며 동일품종이라도 재배온도에 따라 다른 당근이 된다. 본래 한랭한 기후에서 자라지만 재배법과 품종의 개량으로 사계절 즐길 수 있다.

당근은 일년 내내 먹기에 적합하다. 당근에는 비타민 A가 아주 풍부하다. 100g중 (중간크기의 당근 약 한 개) 약 1300 IU를 함유하고 있다. 비록 광물질 및 함량이 많지는 않지만 장수하는 사람들의 음식생활을 조사해 보면 반드시 즐겨 먹는 것이 당근이다.

2. 당근의 영양성분

식이요법의 필수 채소로 "채소의 왕자"라 불리며 비타민 A, B1, C, 카로틴, 칼슘 등이 풍부, 빈혈, 심장, 궤양, 암, 신장질환 등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당근은 토양속의 중금속성분이나 농약성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므로 깨끗한 토양에서 자란 것을 먹어야 한다.

카로틴(carotene)은 당근의 색깔 성분으로, 색이 짙을수록 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 카로틴 중 약 1/3이 우리 몸에서 비타민A로 전환된다. 카로틴은 오이나 호박 등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당근 속에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녹황색 채소 100g당 카로틴 함유량이 600㎎ 정도인데 비해 당근에는 무려 7300㎎이나 들어 있다.

비타민 외에도 수분 88.7%, 단백질 2.0g, 당질 7.2g, 섬유질 0.6g, 칼슘 43㎎, 인 34㎎, 철 1.6㎎, 그리고 티아민, 리포플라민, 나이아신 등 미네랄과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있다.

3. 당근과 탈모

1) 건조성 두피를 막아 준다.

당근의 붉은 색소를 카로틴이라고 한다. 카로틴은 우리 몸 안에서 비타민A로 바뀌기 때문에 프로비타민A라 부르기도 하는데, 비타민A로 따져 4000I.U나 된다. 이 4000I.U 중 약 3분의 1이 우리 몸 안에서 비타민A로 변하게 되며 이 비타민A가 총 30340I.U나 포함되어 있는 당근을 비타민A의 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A는 두피가 건조해짐을 막아 탈모 원인중의 하나인 건조성 두피를 막아주는 훌륭한 식품이다.

2) 즙을 해서 먹으며 탈모 예방에 도움

당근에 이뇨작용과 더불어 규소와 유황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오이, 시금치, 상추 등과 함께 즙을 내어 매일 아침 1컵씩 마시면 탈모 예방과 발모 촉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4. 당근의 효능

1) 여드름 치료

카로틴은 인체의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암과 같은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고 야맹증 등 시력장애도 극복할 수 있다. 특히 지쳐 늘어진 피부 점막을 탄력 있게 해 주는 것이 당근의 장점이다

2) 변비 치료

당근에는 비피두스균의 발육을 촉진하는 비피두스인자가 있다. 비피두스균은 장 안에 침입해 온 나쁜균을 활동하기 어렵게 하고 장의 기능을 정상화시켜 준다. 그 기능이 활발해 지면 변비도 없어지고 장 속의 다른 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3) 시력저하

당근의 비타민A는 시세포의 시각을 관장하는 색소체의 성분으로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부족하면 야맹증(밤소경)이 되기 쉽다. 또한 거리의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칼슘의 공급원이다. 가성근시나 노안이 되어가고 있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눈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좋다.

4) 스트레스

비타민A는 안절부절 못하는 초조라든가 우울증을 개선시킨다고 하며 비타민E는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작용을 하여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고 한다. 판토텐산은 포도당을 연소시켜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 관여하여 스트레스 상태를 경감시켜준다고 한다.

5) 기타

폐병이나 만성피로, 여성의 피부 미용, 빈혈ㆍ냉증ㆍ저혈압ㆍ변비ㆍ심장병, 위장쇠약ㆍ식욕부진, 허약체질ㆍ스테미너 강화, 신경쇠약ㆍ심장병ㆍ불면증

5. 당근의 활용방법

1) 당근 사과즙

당근 에는 펙틴 이라는 식물성 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 장의 활동을 도와주므로 변비나 정장에는 그만이다. 여기에 사과즙 을 섞어 먹으면 맛도 좋고 당근도 듬뿍 섭취할 수 있어서 좋다.

재 료
당근 1/2개, 사과 1개, 물, 벌꿀 조금씩
만드는 방법
(1) 당근 과 사과 를 깨끗이 씻어 따로따로 껍질째 주서에 간다.
(2) 따로 갈아 둔 사과즙 과 당근 즙을 아침 식사하기 30분 전에 마신다.

당근 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효소가 있으므로 사과와 함께 갈지 않으며, 마시기 직전에 섞어서 마신다. 취향에 따라 꿀을 섞거나 얼음 조각을 띄운다.

2) 당근 주스-불임. 지방간. 궤양성대장염 개선의 묘약

당근 주스는 고혈압, 당뇨병, 위장병 등 소위 생활 습관병을 비롯해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알레르기성 질환, 빈혈, 저혈압, 생리불순 등의 부인과 계통의 증상, 그리고 간장병, 류마티스, 난치병으로 일컬어지는 궤양성 대장염 등 각종 만성질병 치유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세계 영양학자 들에 의해 당근주스가 불임의 치료에도 좋다는 사실이 증명되면서 불임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재 료
당근 2개(약 400g),사과 1개 (약 300g)
만드는 방법
(1) 재료를 수세미로 잘 씻는다
(2) 껍질이 있는 그대로 주스에 넣는다. 사과는 씨도 함께 넣는다
(3) 약 500ml(컵으로 약 두 잔 반)의 주스가 만들어진다.
(4) 만들어진 바로 마시는 것이 좋다. 아침에 만들어서 밤에 마시는 사람과 밤에 만들어서 아침에 마시는 사람은 레몬 반개를 짜 넣고 냉장고에 보관해 둔다.

3) 당근-망고 주스

망고와 당근은 비타민 A가 풍부한 식품으로 피부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해주며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빨리 회복시킬 수 있다. 망고와 당근을 1개씩 준비해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썬 후 믹서기에 얼음을 넣고 곱게 갈아 마시면 된다. 주스를 만들 때 얼음과 함께 갈면 영양소 파괴를 줄여주고 맛도 좋게 한다.

6. 이런 점은 알아 두세요.

1) 당근과 토마토 주스에 많은 비타민A의 허와 실

야맹증을 치료하기 위해 당근과 토마토 주스를 먹은 것은 좋으나 베타카로틴을 너무 많이 섭취해 문제가 있다. 우리가 비타민A를 많이 섭취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남는 것을 간에 저장할 수 있다. 그러나 섭취량이 너무 많아지면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 식욕상실 근육통 탈모 등을 일으키고 시력을 흐리게 한다.

성인 남성에게 하루 필요한 비타민A의 양은 1천RE, 여성에게는 8백RE다. 1RE는 1 백만분의 1g 즉 1㎍이다. 당근 한 뿌리 토마토 한 개면 충분하다고 할 수 있는 양이다. 항시 지나치지 않고 균형 잡힌 영양섭취가 최상의 식생활이라는 진리를 잊지 말아야겠다.

2) 껍질 채 먹는 게 좋다.

당근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절대로 껍질을 너무 많이 벗겨내고 먹어선 안 된다는 점이다. 당근 껍질에 혈관의 동맥경화를 막아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알파·베타카로틴이 듬뿍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 이 껍질에는 당근의 독특한 향을 내는 터핀이라는 물질도 있다.

따라서 당근은 물로 씻어 통째로 먹든지 아니면 껍질을 아주 얇게 벗겨내고 먹는 게 좋다. 이 카로틴 성분은 기름에 볶거나, 고기와 같이 먹어도 효과가 좋다.

3) 당근 속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작용이 있는 물질이 있다.

당근 속의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작용을 하는 아스코르비나체는 가열을 하거나 산에 의해 없어지게 된다. 당근을 약간 데치거나 식초를 조금 쳐서 요리해 먹으면 무방하다. 또한 당근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 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비타민 A의 모체인 카로틴은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었을 때보다 기름으로 가열, 조리해 먹으면 2∼5배 많은 베타카로틴을 얻을 수 있다.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비타민으로, 생으로 먹는 경우 흡수율이 8%에 불과하지만 기름에 조리하면 60~70%로 껑충 뛰어오른다. 주의할 점은 ‘베타카로틴’을 파괴하는 식초는 쓰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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