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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터스킨

[존스킨한의원 박진미원장컬럼] 치유의 길-나의 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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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스킨압구정 박진미원장


많은 분들이 내원시에 어떤치료를 하는지, 치료기간과 치료비용은 얼마인지, 재발은 안되는지 등에 대해 궁금증을 문의하십니다.

그런데 병이나 기타 증상들에 있어, 현재 발생한 모든 불편한 문제점들은 평소의 생활습관이나 섭취하는 음식물, 직업 등과 상당한 관련이 있으며, 그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병원에서 드리는 치료약이나 내원치료 외에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가관리가 꼭 필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치료기간은 병원에서 나의 불편함을 고쳐주기를 기다리는 치료기간이 아니라, 자기증상의 원인을 되짚어 보고 병원의 도움으로 생활전반에 걸쳐 스스로 교정하는 기간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런 자기생활전반에 대한 교정이 없이는 문제점이 또다시 누적되어 증상의 재발을 반복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가 없습니다.

결국 병도 자기에서 나고, 치료도 자기가 하는 거랍니다. ^^:


자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자가관리와 병원치료를 왼발과 오른발에 비유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 우리가 길을 걷습니다.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두 발이 교대로 앞으로 내디뎌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왼발을 자가관리로, 오른발을 병원치료로 비유하자면,

치료라는 길을 걸을때, 왼발은 가만히 있고 오른발만 움직이면

처음에는 오른발자국을 띠는 만큼 앞서보이지만 결국 정체와 악화를 반복하여 제자리 걸음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으나 여기서는 텍스트기능밖에 되지 않으므로, 다음기회에 그려올리겠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도 내원하는 분들의 생활전반에 대한 문진과 전문상담 후에

각 개인에 적합한 생활습관교정과 식이요법, 알맞은 운동 등을 권장하여 같은 문제로 재차 내원하지 않도록 지도해야하며,

내원하신 분들도 위의 사항들을 잘 지키셔서

빠른 치료와 동시에 재발방지를 도모해야 해야 궁극적으로 불편함이 해소되며,

이런 과정이야말로 병원에서 치료와 동시에 꼭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치유의 길을 나서볼까요?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점점 원하던 목표점이 다가오는게 느껴지지 않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