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 하나 없는 아기 피부는 모든 사람들의 희망사항이다. 어떻게 어릴 때는 보이지 않던 모공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넓어 지는 것일까?
그 이유는 피지 분비에 있다. 어느 정도의 피지는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 필요하지만, 과다 분비가 되어 순환이 막혀버리면 트러블과 모공 확장 현상이 일어 나는 것이다.
기온이 상승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과 피지를 활발히 분비 시켜 피부 온도를 떨어뜨린다. 따라서 여름철에 피지 분비가 더욱 많고, 번들거림에 피부 트러블까지 일으킨다.
모공은 하루 아침에 넓어지거나 좁아지지 않는다. 사춘기 이후부터 모공이 넓어지기 시작하는데, 적당량의 피지는 피부에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주름을 예방하지만, 피지가 과다하면 먼지와 땀, 여러 가지 오염 물질과 섞여 블랙헤드, 여드름, 모공 확장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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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공 단면 사진 |
피지가 배출되는 통로인 모공은 피지 분비가 많으면 자연히 넓어지게 되고, 또 모공 입구에 각질이 쌓이고 피지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더욱 모공이 넓어지게 된다. 그래서 여드름이 심한 지성 피부는 거의 대부분 모공이 넓다.
피부의 털은 털의 뿌리 즉 모근에서 자라 나와 외부와 통하게 되며, 외부와 연결되기 전 털의 목 부분에 피지선이라는 기름 샘이 있는데, 여기서 분비되는 피지가 털과 같은 통로로 분비된다. 즉, 털이 나오는 구멍과 피지가 나오는 구멍과 동일하기 때문에 모공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 모공이 땀구멍과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땀이 나오는 땀구멍은 모공과는 전혀 별개의 것이다.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은 피지선이라는 기름샘에서 피지를 많이 만들면서 아울러 피지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피지의 과다 분비와 모공 출구 부위에 각질이 쌓이면서 피지 배출이 잘 안 되는 현상이 발생, 피지가 모공 속에 장기간 체류되면서 덩달아 배출 통로가 넓어져 모공이 넓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피지선의 피지 분비는 근본적으로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춘기 이후에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누구든지 모공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모공이 커지는 경향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 또한 20대 중반 이후로는 자연적인 노화에 의해 피부가 쳐지고 탄력을 잃어 모공이 더 늘어져 보일 수 있다. 모공은 쉽게 늘었다 줄었다 하는 기관이 아니므로 한번 넓어진 모공을 줄이는 것은 매우 힘들다.
또한, 유분기 없는 건조한 피부도 나이가 들면서 모공이 눈에 띄는 경우가 있다. 이는 피부 노화에 의한 것으로 탄력이 저하되면서 피부가 늘어지면서 모공도 늘어지게 된다.
김고은 기자(daily@dailycosmetic.com)
출처 : 더데일리코스메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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