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단계-면포성 여드름
여드름은 면포에서 시작됩니다.
모공은 보통 바깥을 향해 열린 모양을 하고 있으나 호르몬의 불균형 등으로 표피의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각질이 모공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되면 모공의 출구는 좁아지고 안에서 분비된 피지가 배출되지 못합니다. 이처럼 오래된 각질이 모공을 막고 피지가 안에 쌓인 상태를 면포라고 합니다. 흰색의 알맹이인 '흰색 면포'와 내용물의 일부가 모공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나와 공기와 접촉하여 검은색이 되는 '검은색 면포'가 있습니다. 흰색 면포는 보통 '화이트헤드' 또는 좁쌀여드름이라고도 불리우며 검은색 면포는 보통 '블랙헤드'라 불리웁니다.
제2단계-구진성여드름
흰색 면포나 검은색 면포 상태에서 여드름균이 번식하면 염증반응이 시작됩니다. 이 상태가 '구진'입니다. 붉은 여드름이라고도 합니다. 모낭에 피지가 잔뜩 쌓이면 피지는 산화되어 갑니다. 산화된 피지는 유리지방산과 과산화지질로 바뀝니다. 그리고 주변의 세포에 자극을 줍니다. 그 후 염증이 생겨서 각질의 일부가 떨어지고 박테리아가 침입하기 쉬워집니다. 환부에 박테리아가 증식하면 이 박테리아를 죽이려는 백혈구가 모입니다. 여기서 백혈구와 박테리아와의 전쟁이 시작되고 염증이 한층 심해져 빨개지거나 농이 쌓이게 됩니다.
제3단계-구진농포성여드름(화농성여드름)
붉은 여드름의 염증이 더 진행되면 화농성 여드름이 되어 고름주머니가 생깁니다. 이 상태를 '농포'라고 합니다. 구진농포성 여드름은 가장 흔한형태의 여드름으로 구진, 농포가 서로 혼합되어 나타납니다. 농이 발생한 상태로 노랗게 곪는 염증이 발생하면서 만지면 아플수 있고, 조직이 약해져있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피부층이 손상을 받기 쉬운 상태입니다.
제4단계-결절성 여드름
백혈구의 공격이 오래 계속되면 박테리아도 죽지만 아군 즉, 자신의 피부조직도 함께 다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여드름이 아주 심해져서 여드름 주변에 더 많은 염증을 유발시킵니다. 심하면 단단한 응어리가 생기는 데 이런 모양을 '결절'이라고 합니다. 여드름의 최종 단계라 할 수 있는 이러한 결절을 손으로 잡아 뜯거나 직접 짜면 여드름의 내용물 뿐 아니라 피부도 함께 떨어져 나와 심한 여드름 흉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5단계-낭포성여드름
왕 여드름.
눈으로 봤을 때 1cm이상 되는 크기의 여드름입니다. 여드름 뿐 아니라 주변 조직의 붕괴로 인한 액체와 반고체 고름을 포함하고 있으며 피부 속으로 움푹 들어간 큰 자루 모양의 구조입니다. 여성에게는 흔치 않고사춘기 남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얼굴보다는 턱이나 목 같은 곳에 잘 나타나고 피부가 심하게 패거나 튀어나오는 상처를 입게 됩니다. 여드름은 면포에서 시작됩니다.
자료추천: 존스킨한의원 http://www.zonsk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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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여드름피부과] 여드름의 진행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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